PA간호사는 피지컬 어시스턴트로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합법화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에 전공의 대량 사직으로 합법화가 논의되고 있다. PA간호사는 쉽게말하면 가운입고 일하는 간호사이다.
1. PA 간호사 뜻
PA(Physician Assistant)는 의사의 지도 하에 환자를 진찰하고 치료하는 의료 전문가이다. PA는 외국 기준으로는 환자의 병력을 수집하고, 신체 검사를 수행하고, 진단을 내리고, 치료 계획을 개발하고, 약을 처방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외국에서 PA는 의사가 아니지만 의사가 더 많은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환자에게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PA 간호사의 역할
외국 PA 간호사의 역할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환자의 병력 관리
- 드레싱
- 봉합
- 절개
- 수술 보조
- 신체 검사 시행
- 진단
- 의사업무 보조
- 약 처방
- 환자 교육
- 카운슬링
- 예방 조치 제공
2. PA 간호사 합법화 관련 논란
의료계의 일부 업무를 대신하는 PA 간호사의 역할은 국내 의료법 체계에서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PA는 현재 현행법상 불법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주 의사가 부족한 병원이나 특정 진료과에서는 봉합, 절개 등의 업무를 PA가 맡는다.
전공의의 주당 근무시간이 100시간에서 88시간으로 단축되면서 병원 현장의 의사 부족으로 인해 PA 수요가 증가했다. 수술을 보조하는 역할은 일반적으로 레지던트 의사에게 할당되지만, 레지던트 의사가 부족하거나 없는 부서에서는 PA가 이 책임을 맡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PA의 존재 여부는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의사단체들은 PA를 합법화하려는 노력에 대해 불법의료인에 해당한다며 강력히 반대해왔다. 대한의사협회는 PA가 면허 없이 의료행위를 할 경우 젊은 의사들의 일자리 상실은 물론 의료시스템 전체가 붕괴되는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간호사는 의사가 현장에 없을 때마다 병원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정부가 제안한 PA 활용 방안에 대해 간호사들 사이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과거에는 간호법 개정 요구를 무시했지만 이제는 PA를 의사 파업에 대비한 대안이 되는 것 때문.
대한간호협회는 정부가 지시한 대로 간호사들이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불법적인 수단에 의존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며 PA를 법체계에 통합하는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들은 정부가 먼저 간호 업무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법적 틀 내에서 법적 보장과 안전망을 명시적으로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