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옥은 지붕 위에 또 지붕을 얹는 것으로 언뜻 보기에는 별거 아닌것 같아 보이지만 쓸데없는 조직, 구조, 물건, 행동 등이 덧붙여지는 것을 말한다. 예를들면 스포츠단에서 감독 위에 총감독을 만든다거나 비슷한 역할을 하는 조직이나 직책이 있는데 자리만들기용으로 더 만드는 것을 들 수 있다.
1. 옥상옥 뜻
- 옥상 위의 옥상, 지붕 위의 지붕
- 쓸데 없는 반복, 겹치는 조직과 직책 의미
- 왕 위의 상왕
2. 옥상옥 유래
옥상옥은 지붕 위에 또 지붕을 얹은 것과 같이 쓸데없이 거듭된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중국의 고사성어로, 동진의 유중초가 지은 시 <양도부>에서 유래했습니다. 유중초는 시에서 양도를 찬양하면서, 양도는 좌태충의 삼도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안석은 "옥상옥이니, 옥의 위에 옥을 얹은 것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옥상옥은 《晉書·庾亮傳》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 庾亮은 동진의 재상인데, 그의 시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나자, 그의 조카 庾仲初가 庾亮에게 자신의 시를 보냈습니다. 庾亮은 庾仲初의 시를 보고 칭찬하면서, "你的詩就像屋頂上再加一個屋頂一樣，沒有必要。"(你的詩就像屋頂上再加一個屋頂一樣，沒有必要。)라고 말했습니다.
3. 옥상옥 예시
옥상옥은 쓸데없이 거듭된 것을 비유하는 말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쓸데없이 복잡한 절차
- 쓸데없이 장황한 문장
- 쓸데없이 많은 재산
- 쓸데없이 많은 권력
- 겹치는 역할의 부서와 조직
- 겹치는 직책
옥상옥은 쓸데없이 거듭되어 곤란한 상태를 비유하는 말로, 다음과 같은 예문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그는 옥상옥의 계획을 세우다가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 "그들은 옥상옥의 구조로 집을 지었는데,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 "그는 옥상옥의 말을 듣고 결국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